‘메시-디마리아 연속골’ 아르헨티나, 프랑스에 2-0 리드 [전반 진행 중]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2. 12. 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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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35, 아르헨티나)와 앙헬 디마리아(34, 유벤투스)의 연속골로 프랑스와의 스코어를 전반만에 2-0으로 벌렸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가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프랑스(FIFA 랭킹 4위)와의 결승전 전반 23분 나온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 전반 36분 디마리아의 연속골로 2-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전반전 프랑스를 압도하며 단숨에 스코어를 벌렸다.

사진=AFPBBNews=News1
아르헨티나는 변형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가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했고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왼쪽 측면에 출전했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칼리스터(브라이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가 구성했고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우측면에 나섰다.

수비진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백이다.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꼈다.

프랑스는 4-1-2-3의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최전방에서 상대 골망을 노렸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가 중앙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역시 포백이었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라파엘 바란(맨유), 쥘스 쿤데(바르셀로나)가 차례로 서고,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수호신으로 출격했다.

전반 경기 초반은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분 프랑스의 페널티박스 앞에서 세밀한 작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 아르헨티나의 침투가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전반 5분에도 메시의 감각적인 백힐패스 이후 매칼리스터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요리스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8분 디마리아의 좌측 방면 돌파 이후 컷백 패스를 받은 데 폴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전반 14분에는 프랑스가 음바페, 아르헨티나가 디마리아를 각각 이용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계속 상대를 두들긴 아르헨티나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이후 메시, 데 폴의 패스 전개 이후, 다시 공을 연결 받은 디마리아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하늘로 높게 떴다.

프랑스도 전반 19분 아르헨티나의 페널티박스 지역 좌측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지루가 뛰어난 제공권을 바탕으로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전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던 디마리아가 결국 한 건을 해냈다. 그리고 선제골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반 23분 좌측을 파고 든 디마리아가 뎀벨레의 발에 걸려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리고 키커로 나선 메시는 요리스의 박자를 한 차례 빼앗은 이후 낮게 깔아찬 왼발 땅볼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메시의 6번째 골이었다. 또한 이번 대회 3개의 도움도 기록하고 있는 메시는 개인 통산 월드컵 12골 8도움으로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간 아르헨티나가 전반 32분 매칼리스터의 슈팅 등으로 계속 프랑스 골문을 두들겼다. 그리고 전반 36분 단 몇 번만의 패스 만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중앙라인에서 메시가 감각적인 패스 한 번으로 위협적인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매칼리스터가 다시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디마리아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그리고 디마리아가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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