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004년생 카메룬계 독일인 신성 공격수 영입한다

2022. 12.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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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카메룬계 독일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양측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코코는 2004년생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현지시간 18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이 무코코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영입전에선 첼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무코코의 에이전트 패트릭 윌리엄스가 “도르트문트와 계약 연장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코코의 1월 이적 가능성이 더 커진 상황이다. 무코코와 도르트문트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도르트문트는 무코코를 붙잡고 싶어하는 와중에도 재계약이 원하는대로 성사되지 않는다면 조금의 이적료라도 챙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365는 첼시가 무코코를 860만 파운드(137억원) 수준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스포츠 전문 리포터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트위터를 통해 “첼시가 진지하게 무코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서 돈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들이 있었고, 무코코는 빨리 결정을 내리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열여덟 살이 된 무코코는 카메룬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지난 2014년 아버지를 따라 독일로 이주했고, 독일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코코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독일 대표팀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독일과 일본의 월드컵 E조 1차전 당시엔 후반 45분경 교체 출전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잔디를 밟았다. 무코코의 나이 18세 3일,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무코코는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 U-17, U-19팀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20년 여름 1군과 계약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선 14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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