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월드컵 결승전, 메시 vs 음바페 맞붙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와 ‘차세대 축구 황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9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보면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공격진으로 출격한다. 중원에는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브라이튼)와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선다.

수비진에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배치됐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지킨다.

프랑스에는 부상과 독감 등으로 선발 출전이 불투명했던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지루,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나선다. 중원은 라비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맡았다.

수비진에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쥘 쿤데(바르셀로나)가 배치됐다. 골피커는 위고 요리스(토트넘)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다.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두 팀은 각각 월드컵 2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역대 전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6승 3무 3패로 우세하다. FIFA 랭킹 또한 아르헨티나(3위)가 프랑스(4위)보다 높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는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4대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