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유언에 송중기 오열 "날 가장 닮은 손주"[★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2022. 12. 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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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의 과거 영상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주총회 당일, 진도준의 행패로 진양철(이성민 분)이 숨졌다는 유언비어 문자가 주주들에게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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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의 과거 영상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순양생명의 대표 선임을 눈앞에 두고 발목이 잡혔다. 주주총회 당일, 진도준의 행패로 진양철(이성민 분)이 숨졌다는 유언비어 문자가 주주들에게 전송됐다.혼란스러운 분위기 속, 진성준(김남희 분)은 "진도준 이사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돌아가신 진양철 회장님의 병실에는 CCTV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영상을 이 자리에서 한 번 확인해 보시죠"라고 말했다.

그 때 이항재(정희태 분)가 나서 "그건 불가능하다. CCTV 영상은 없다. 여기 진도준 이사가 직접 지시했다. 그날 병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면 CCTV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말을 왜 했겠냐"며 진도준의 지시사항이 담긴 음성파일을 재생해 배신했다. 결국 이항재가 순양금융지주회사의 대표로 선출됐다.

이후 진성준은 이항재를 찾아와 그의 이름으로 된 비자금 제보 서류를 건네며 "할아버지께서는 이 실장의 이름을 빌린 차명계좌라고 생각했는데 이실장은 본인 계좌라고 생각했나보다, 명함 두고 퇴직하든지 공금 횡령으로 조사 받든가 하라"고 말했다. 이항재는 "나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순양맨이었고, 순양은 나와 할아버지가 키운 회사다, 그런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진성준은 비웃으며 "주인 대접을 받고 싶냐, 그런 다시 태어나라"고 답했다.

/사진=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쳐

이후 진도준은 최창제(김도현 분)를 이용해 위기를 한 차례 넘기는 데 성공했다. 최창제는 "기업이 은행을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외치며 '경제민주화' 주장했고,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금산분리완화법이 최창제의 발언과 국민 여론을 힘입어 순양금융지주회사 추진이 무산되었다. 이에 진영기(윤제문 분)과 진동기(조한철 분)가 "사위가 어떻게 저러냐"고 분노했고, 진화영(김신록 분)은 "아직도 저 사람을 모르냐, 저 사람 머리에서 저런 게 나왔겠냐"라며 배후에 진도준을 의심했다.

이후 진도준의 사무실에는 한 USB 파일이 배송됐다. 그 안에는 진양철이 생전 남긴 영상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 진양철은 "도준이가 미워서 유언장 수정하려고 하는 거다. 걔가 왜 순양 자동차를 살리려 하는 줄 아냐. 죽은 날 받아놓은 이 할아버지가 불쌍해서 언 발에 오줌을 누는 거다. 전장에서 총알이 호적 등본 떼 가면서 날라오냐. 싸움꾼한테 가장 쓸모없는 게 동정심과 측은지심이다. 어디 주렁주렁 매달고 싸움터로 나가냐. 걔를 사지로 내몰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걔는 살아남기 위해 못할 게 없는 애다. 내가 안다. 날 팔아서라도 순양 산다고 할 아이다. 날 밟고 가면 이제 앞으로 못할 게 없다. 그래야 순양을 지키고 산다"라고 말했다. 그 때 진양철은 말하는 도중 섬망 증세가 나타났고, 진양철은 "도준이는 내 손주다. 날 제일 많이 닮은 내 손주"라고 말했다. 진양철이 유언장을 통해 진짜 전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된 진도준은 눈물을 흘렸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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