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행보가 불안한 KGC인삼공사, 선두 유지의 위기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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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행보가 불안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81–82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전날 2연패를 끊으며 선두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최근 3라운드의 성적이 지난 1~2라운드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다.
험난한 3라운드를 보내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다가오는 24일 창원 LG전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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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행보가 불안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81–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16승 7패를 기록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2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26-17로 앞서 나갈 때만 해도 좋았다. 전날 수원 KT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변준형(186cm, G)과 렌즈 아반도(186cm, F)가 공격 선봉장에 나섰다. 특히 아반도는 탄력 높은 플레이로 여러 차례 블록슛을 보여주며 홈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2쿼터부터 KGC인삼공사는 SK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체력안배를 위해 주전들을 뺀 사이에 SK의 자밀 워니와 최준용을 놓치면서 39-38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3~4쿼터에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종료 4,4초를 남기고 82-79 상황에서 아반도가 3점슛을 시도하던 중에 허일영(195cm, F)의 반칙을 얻어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를 넣으면 연장으로 갈 수 있었지만 아반도는 2개만 성공시키며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KGC인삼공사는 전날 2연패를 끊으며 선두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최근 3라운드의 성적이 지난 1~2라운드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다.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성적은 1승 3패로 승률 5할로 떨어졌다. 물론 KGC인삼공사도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원정 4연전을 치르면서 선수들의 피로감이 쌓인 상태였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승부처에서 단조로운 공격과 집중력이 아쉬움이 남는다.
팀의 핵심 스코어러인 오마리 스펠맨이 외곽 위주의 플레이와 포스트에서의 수비가 단점으로 부각 됐다. 2옵션인 대릴 먼로는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에 변준형, 문성곤(195cm, F), 오세근(200cm, C) 등을 백업하는 박지훈과 한승희의 기복이 심한 점은 KGC인삼공사가 선두 유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3라운드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2라운드까지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로 재미를 본 KGC인삼공사의 농구가 위기를 맞았다. KGC인삼공사는 주전들의 관리와 상대 팀들의 견제를 버텨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험난한 3라운드를 보내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다가오는 24일 창원 LG전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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