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 김현 빼돌린 송중기에 분노..”넌 더 나빠질 거야” (‘재벌집’)

박하영 2022. 12. 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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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이 송중기한테 실망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서민영(신현빈 분)이 진도준(송중기 분)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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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이 송중기한테 실망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서민영(신현빈 분)이 진도준(송중기 분)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윤기(김영재 분)는 이필옥(김현 분)을 공항으로 데려다줬다. 진윤기는 “도준이가 할머니 잘 모셔다드리라고 부탁했다. 공항에 도착하시면 미라클 직원들이 마중 나와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오래 나가 계시는 모양이네요. 다들 모르는 눈치인데 왜 말씀 안하셨냐. 도준이한테 이야기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윤기(김영재 분)는 “어머니 참 무서운 분이세요. 순양 생명지분 도준이한테 넘겨주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친어머니 손에 이끌려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어머니가 내내 불편하고 어려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옥은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어. 내 자식들과 똑같이 좋은 옷에 좋은 반찬 해먹이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윤기는 “내 피가 자식을 위해 무엇도 하는 그런 부모가 돼보니 이제야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제야 제대로 알겠다. 제 존재 자체가, 매 순간 어머니한테 큰 상처였을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말에 이필옥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서민영은 이필옥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진도준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후 진도준을 만났다. 서민영은 “너지? 네 할머니. 살인교사 사건 피의자 이필옥 해외로 도주시킨 사람. 거래했어? 순양 생명 지분 때문에? 내가 그렇게 잡으려고 애썼던 피의자랑 넌 거래를 했냐. 내가 왜 그렇게 잡고 싶어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지 않냐”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자리를 나서는 서민영을 붙잡은 진도준은 “거의 다 왔다.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끝이다. 더 이상 너 실망시킬 일 없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서민영은 “아니, 넌 더 나빠질 거다.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며 받아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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