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비서 정희태, 송중기 거짓 폭로→뒤통수 맞았다

윤효정 기자 2022. 12. 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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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정희태가 송중기를 배신했고, 자신도 배신 당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 14회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이 위기에 몰렸다.

이사회 추천으로 올라온 이항재 상무(정희태 분) 진도준이 후보에 오른 상황.

진도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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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재벌집 막내아들' 정희태가 송중기를 배신했고, 자신도 배신 당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 14회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이 위기에 몰렸다.

순양금융지주회사 대표를 뽑는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사회 추천으로 올라온 이항재 상무(정희태 분) 진도준이 후보에 오른 상황. 투표를 해야 할 때에 '진도준이 병실에서 진양철 회장(이성민 분)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주주들에게 전달됐다.

진도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진성준(김남희 분)은 "진도준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병실에는 CCTV가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항재 상무는 "그 방법은 불가능하다, 여기 진도준 이사가 제게 직접 CCTV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라며 진도준과 한 통화 음성을 공개했다. 이어 "그날 병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면 CCTV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이야기를 왜 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항재는 진성준을 찾아가 진양철 회장이 섬망 증세가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마름으로 살기에 나는 너무 늙고 지쳤다, 지분을 나눠달라. 내가 일군 순양 땅에서 조금이라도 주인으로 살다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항재가 순양금융지주회사의 대표로 선출됐다.

진성준은 이항재를 찾아와 그의 이름으로 된 비자금 제보 서류를 건넸다. 이어 "할아버지께서는 이 실장의 이름을 빌린 차명계좌라고 생각했는데 이실장은 본인 계좌라고 생각했나보다, 명함 두고 퇴직하든지 공금 횡령으로 조사 받든가 하라"고 말했다.

이항재는 "나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순양맨이었고, 순양은 나와 할아버지가 키운 회사다, 그런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라고 고함을 질렀다. 진성준은 "주인 대접을 받고 싶냐, 그런 다시 태어나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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