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김영재, 새엄마 김현에 "제가 더 한 놈이었어요"

김옥주 인턴기자 2022. 12.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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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김영재가 김현에게 진심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윤기(김영재 분)과 이필옥(김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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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쳐

'재벌집 막내아들' 김영재가 김현에게 진심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윤기(김영재 분)과 이필옥(김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진윤기은 이필옥을 공항으로 데려다주며 "도준이가 할머니 잘 모셔다드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항공권 서류를 건넸다.

진윤기는 "공항에 도착하시면 미라클 직원들이 마중나와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오래나가계시는 모양이네요. 다들 모르는 눈치인데 왜 말씀 안하셨어요? 도준이한테 얘기 들었습니다"라고 말을 꺼냈다.이어 "어머니 참 무서운 분이세요. 순양 생명지분 도준이한테 넘겨주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친어머니 손에 이끌려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어머니가 내내 불편하고 어려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필옥은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어. 내 자식들과 똑같이 좋은 옷에 좋은 반찬 해먹이면서"라고 답했다. 진윤기는 "눈으로는 늘 말씀하셨죠. 니가 사람이면 은혜는 있어서는 안된다. 그러니 순양의 승계따위는 꿈도 꾸지 말아라. 전 평생 어머니한테 시위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아버지 반대를 무릎쓰고 영화를 공부한 것도, 집에서 원하는 혼처를 마다하고 반대하는 결혼을 한 것도 다"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진윤기는 "그런데 제가 더 한 놈이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잔인한 족속이 부모란 사람들인가봐요, 어머니. 제가 그런 부모가 되고나니까 이제야 제대로 알겠어요. 제 존재 자체가 매 순간 어머니한테 얼마나 큰 상처였을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이다"라며 이필옥의 손을 맞잡았고, 이필옥은 복받친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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