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인생”... ‘빨간 풍선’ 서지혜, 설정환과 다툰 후 친구 남편 이상우 만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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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환이 기어이 선을 넘었다.
'망한 인생'이니 잠시라도 헤어지자는 설정환의 말에 서지혜는 상심했다.
18일 방송된TV조선 '빨간 풍선'에선 태기(설정환 분)와 다툼 후 절친의 남편 차원(이상우 분)을 찾는 은강(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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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설정환이 기어이 선을 넘었다. ‘망한 인생’이니 잠시라도 헤어지자는 설정환의 말에 서지혜는 상심했다.
18일 방송된TV조선 ‘빨간 풍선’에선 태기(설정환 분)와 다툼 후 절친의 남편 차원(이상우 분)을 찾는 은강(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태기의 노골적인 냉대에도 은강은 결혼 의지를 불태우는 중.
이에 동생 은산(정유민 분)은 “진짜 결혼할 거야? 언니 집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발버둥치는 건 알겠지만 그놈은 아니야. 더한 지옥이 될 걸”이라고 만류했다.
대근(최대철 분) 역시 인사를 미루는 태기의 행각에 “쉽지 않을걸. 공무원 합격하고 안하고 하늘의 땅차인데 답 나온 거지. 집에 인사 오면 결혼까지 가는 건데 오고 싶겠냐고. 나이도 어린데”라며 혀를 찼다.
그 말대로 태기는 은강 몰래 소개팅에 나가는 건 물론 소개팅 여성과 입맞춤을 하는 등 외도를 저질렀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은강은 태기와의 결혼을 위해 전세 자금 대출을 알아봤다. 그러나 태기는 이미 명품구두에 자동차까지 구입한 뒤.
은강의 호통에도 태기는 “직장인한테 차는 필수야. 누나가 직장 생활을 해봤어야 알지. 나 인생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다”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어 “누나 친구 잘 사는 거 부모덕이잖아. 난 거기 가서 상대적 박탈감만 오지게 느끼고 왔어. 그 사람들 약 올라서 안 보고 싶다. 만나면 돈 타령에 입만 열면 결혼하자고 달달 볶고 지겹다”라고 쏟아냈다.
이에 은강이 “무슨 말인지 알아. 그래도 선이라는 게 있어. 버는 돈 빤한데 저 차는 어떻게 감당할 거야”라고 타일렀음에도 태기는 “그만해. 누나가 내 엄마야? 어차피 이번 생에 누나나 나나 망했어. 우리 며칠만이라도 보지 말자”며 그를 밀어냈다.
얄궂게도 상심한 은강이 떠올린 인물은 바로 차원이었다. 은강은 한껏 꾸민 채로 차원을 찾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남철(이성재 분)과 은산의 관계에도 진전기류가 만들어졌다. 일찍이 은산은 은강을 통해 남철의 회사에 경리로 취직한 바.
성의 없는 태도로 회사 일에 임하던 은산은 남철을 통해 큰 위기를 모면한 이후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
은산은 복통을 호소하는 남철을 위해 소화제를 준비하고 직접 손가락을 따주는 것으로 관계의 변화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빨간 풍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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