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라인업] '대관식' 메시vs'2연속 우승' 음바페...아르헨티나-프랑스 선발 공개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스, 디 마리아, 메시, 맥 앨리스터,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 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 마르티네스가 나선다. 

프랑스는 음바페, 지루, 뎀벨레, 그리즈만, 추아메니, 라비오, 쿤데, 바란, 우파메카노, 에르난데스, 요리스가 선발 출전한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결승에 올랐다. 메시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메시의 '축구 황제 대관식'을 위해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메시는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역대 9번째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그동안 바비 찰튼(잉글랜드),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카카(브라질)가 달성한 바 있다. 2007년 카카 이후로 무려 15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노린다.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음바페가 있다. 음바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부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어떤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다. 현재 메시는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음바페 역시 5골 2도움을 올리며 득점 공동 1위에 위치해 있다. 두 선수의 득점이 같다면, 도움, 출전 시간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사진=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