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이재욱, 고윤정=정소민으로 착각..입맞춤까지 '애틋'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12.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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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2' 배우 이재욱이 고윤정을 정소민으로 오해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진부연(고윤정 분)이 장욱(이재욱 분)을 불러냈다.

장욱은 박진(유준상 분)과 진호경(박은혜 분)을 통해 미리 진부연의 모습을 한 쥐를 만들어뒀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부연을 공격한 환혼인을 죽여 민심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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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 방송 화면 캡처
'환혼2' 배우 이재욱이 고윤정을 정소민으로 오해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진부연(고윤정 분)이 장욱(이재욱 분)을 불러냈다.

진부연은 앞서 돌탑 안에 있던 무덕이(정소민 분)의 푸른 음양옥을 찾아냈다. 음양옥에 손을 대자 장욱과 무덕이의 대화가 흘러들어왔고, 진부연은 "기억을 찾았다"며 음양옥에 기운을 넣어 장욱을 불러냈다. 장욱은 무덕이가 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기대하며 다급히 달려왔으나, 진부연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실망을 넘어서는 분노를 토해냈다.

장욱은 "없는 증인을 만들더니 없는 기억까지 만드냐"며 분노했고, 진부연은 장욱이 과거 무덕이에게 했던 대사를 그대로 읊어 장욱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진부연은 이어 "설마 그게 내 기억이겠냐. 이 푸른 옥 주인 기억이겠지. 나 정말 대단한 신녀 맞나 봐"라 말해 장욱에 분노를 더했다. 장욱은 이에 "어떻게 그 기억을 네 거라고 착각할 수 있냐. 손에 쥐고 있으니 네 것 같았냐"며 진부연을 상처입혔다.

장욱은 되려 그 음양옥의 기억을 더 읽어 달라며 비아냥거렸고, 진부연은 "지금 너랑 죽은 여자 사이에 날 끼우겠다는 거냐"며 설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욱은 "끼어들어온 건 너다. 그걸로 날 불러서. 덕분에 절대 들을 수 없던 대답을 널 통하면 들을 수 있겠다"고 맞서 충격을 더했다. 진부연은 오지 않기를 바라며 부른 것이었다며 "네 진짜 신부는 네 돌탑이었구나"고 설움을 드러냈다.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 방송 화면 캡처
진부연은 장욱이 떠나고 홀로 돌탑을 쌓으며 "나쁜 새끼. 돌탑이 본처고 내가 후처였냐. 첫눈에 알아봤어야 하는데 개새끼란 걸. 아니지. 개서방인가?"라며 분풀이를 했다. 하지만 장욱은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진부연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반딧불까지 불러줘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대호성은 낙수가 다시 환혼인이 되어 돌아왔다는 소문에 술렁였다. 이는 낙수의 이름을 이용해 진부연과 장욱을 갈라놓고 진요원을 빼앗으려는 진무(조재윤 분)와 서하선(심소영 분)의 계략이었다. 서하선은 먼저 왕비의 지위를 이용해 성대한 연회를 열어 낙수가 환혼할 법한 나이대의 여성을 전부 불러냈다. 이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환혼인으로 하여금 진부연을 죽이게 하려는 계략이었다.

하지만 장욱은 이미 모든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장욱은 박진(유준상 분)과 진호경(박은혜 분)을 통해 미리 진부연의 모습을 한 쥐를 만들어뒀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부연을 공격한 환혼인을 죽여 민심을 진정시켰다. 장욱은 이후 무덕이가 떨어져 죽은 절벽에 다녀와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랬다. 그 모습을 목격한 진부연은 "괜찮냐"며 다가섰고, 이를 무덕이로 오인한 장욱은 그녀의 팔을 베고 잠든 데 이어 진한 입맞춤까지 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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