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민간 발사체 '한빛' 발사, 19일→20일 연기…현지 기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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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간 기업이 개발한 우주 발사체 '한빛-TLV'의 발사 일정이 19일에서 20일로 연기됐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발사장 현지 기상 상황 문제로 시험발사를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TLV' 시험발사체는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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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 민간 기업이 개발한 우주 발사체 '한빛-TLV'의 발사 일정이 19일에서 20일로 연기됐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발사장 현지 기상 상황 문제로 시험발사를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기된 발사시간은 20일 오후 6시(한국시간)다.
이날 브라질 공군 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기존 발사준비일인 18일과 발사예정일인 19일에 걸쳐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 평균풍속 초속 11m의 바람과 최대 40㎜ 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시험발사체 '한빛-TLV'는 높이 16.3m, 직경 1m, 중량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한다. 연료로는 액체 산소와 파라핀이 사용된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TLV' 시험발사체는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제작됐다.
민간 기업이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을 시험하는 것은 한국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하이브리드 발사체 엔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 않다.
이노스페이스 시험발사 예비기간은 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17일 최종 발사 리허설을 차질없이 마친 상태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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