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다 틀리는' 드레이크 예언…"아르헨티나에 13억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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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를 응원하는 팬들에겐 절망적인 소식이다.
승부 예측을 했다 하면 빗나가는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드컵 '문어'가 승부 예측 달인이라면 드레이크는 정반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복수와 함께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르헨티나로선 예상했다 하면 빗나가는 드레이크의 예언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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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를 응원하는 팬들에겐 절망적인 소식이다.
승부 예측을 했다 하면 빗나가는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18일(한국시간) 드레이트는 SNS에 "아르헨티나가 이긴다에 베팅하겠다"고 적어올렸다.
드레이크는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드레이크가 베팅한 배당률은 2.75다. 아르헨티나가 이긴다면 드레이크는 275만 달러(약 36억 원)를 수령하고, 아르헨티나가 이기지 못한다면 100만 달러를 잃는다.
월드컵 '문어'가 승부 예측 달인이라면 드레이크는 정반대다. 드레이크는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알렉스 페레이라를 이길 것이라고 베팅했으나 틀렸고, 200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
또 이번 시즌 초반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이길 것이라고 64만9000달러(약 8억5000만 원)를 걸었으나, 역시 잃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복수와 함께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르헨티나로선 예상했다 하면 빗나가는 드레이크의 예언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르헨티나는 1978 자국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고,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운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다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서독(현 독일)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메시가 나섰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독일에 밀려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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