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군 입대, 기다려온 순간…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사진=KBS 1TV 'KBS 뉴스 9'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RM이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에는 방탄소년단 RM이 출연했다.

이날 RM은 "뉴스 스튜디오에 멤버들과 다 함께 출연 한 적이 있는데 혼자 나온 것은 처음이다. 굉장히 어색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맏형 진이 가장 먼저 군 입대를 했다. 이에 RM은 "진 형은 말이 별로 없더라"라며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현장에 갔을 땐 '잘 갔다 오겠다. 먼저 경험해보고 알려주겠다'며 맏형다운 소감을 남겼다"고 입대 현장을 떠올렸다.

RM 역시 군 입대를 앞두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룹적으로도 개인사로도 많은 일이 있었다. 한 챕터가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와야만 하는 순간이었고 기다린 순간이었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심경이지만 담담하고 진 형이 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담담하고 멋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RM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 "저희 팀을 믿어주신 수많은 아미분들이 계신다. 저희 멤버들이 원래 타투를 좋아하지 않는데 우정 타투를 같이했다. 6개월 정도 됐다"라며 "먼저 속단 드릴 수 있지는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가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