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이재욱, 고윤정에 “지금 내 신부는 너”
‘환혼 : 빛과 그림자’ 고윤정이 이재욱에 심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서는 지금 신부는 너라고 말하는 이재욱에 심쿵하는 고윤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 도주(오나라)는 진부연(고윤정)이 왕비(심소영)에게 연회 초대를 받자 입고 갈 옷을 고르게 위해 엄청나게 많은 옷을 입혀보고 꼼꼼하게 골랐다.
뭘 입어도 예쁘다 말한 김 도주는 이렇게 많은 옷 중 어떻게 고르냐는 진부연에 “이제 시작인데요? 서른 벌은 입어보고 골라야죠”라고 말해 그를 아찔하게 했다.
한숨을 내쉬며 옷을 갈아입는 진부연을 두고 밖으로 나온 김 도주는 이 서방을 부러 의상사 오 씨네에 다녀오라며 “흉흉한 소문 때문에 저분도 심란할 텐데 저런데 혼을 빼놓으면 잠시라도 마음이 편하겠지”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욱(이재욱)은 진부연을 발견하고 “바빠 보이네? 미모에 심각한 자신감에 비해 치장이 과한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잘 보이려고 기다리면서 차린 게 아니라는 말에 그는 “왕비가 초대해서 연회에 간다며. 나 보라고 차린 건 아니지만 봐도 되지? 예쁘네. 옷이”라고 말했다.
돌탑에 분풀이하느라 다친 손을 체크한 장욱은 김 도주에게 손톱을 깎아달라 부탁하라며 “꼭 그렇게 해, 소중하거든. 손톱이”라고 말하며 방을 나갔고 진부연은 마음이 흔들렸다.
늦은 밤 숲 속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던 장욱을 발견했던 진부연은 정말 숲 속에 있었는지 물어보려다 입을 다물었다.
장욱은 “연회에서는 제일 눈에 잘 띄는 곳에 앉아있어. 거기 있는 사람들이 다 널 볼 수 있게”라고 말했다.
아무도 나에게는 관심 없고 살아 돌아온다는 네 진짜 신부 얘기만 떠들어 댈 거라는 진부연에 장욱은 “그러니까 다들 앞에서 보여줘야지. 지금 내 신부는 넌데”라고 답했다.
그 말에 진부연은 장 씨 집안 문장 노리개도 하고 갈 것이며 사이좋은 한 쌍이라 할 것이라 말하자 장욱은 그렇게 하라 말했다.
진부연은 “그러면 나 네가 나를 위해 어두운 밤에 불빛을 불러줬다고 자랑할 거다”라고 말했고 장욱은 “그래, 그랬다고 해”라고 말해 그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환혼 :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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