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시민 눈높이 맞춤' 교통사업 참신

김동성 2022. 12. 18.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가 새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활 속 교통편의를 높여나간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에 무정차를 막는 정차 신호등과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점에 차량 접근 여부를 알려주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 자전거도로에 공기주입기를 설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스 무정차 막는 정차 신호등 등 신규사업에 1억4000만원 투입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시가 새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활 속 교통편의를 높여나간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에 무정차를 막는 정차 신호등과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점에 차량 접근 여부를 알려주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 자전거도로에 공기주입기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시민체감형 신규 사업 계획을 수립, 1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노선버스 무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정차 발생빈도가 높은 기흥역, 강남대역, 삼가역, 두산위브 등 8곳에 정차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다.

승객이 버스정류장에서 직접 승차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에 설치된 신호등에 불이 켜지는 동시에 버스 내 단말기에도 연계, 운수종사자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려주는 식이다.

굴곡진 지형 탓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처인구 원삼면 곱등고개에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이나 영상으로 차량을 감지하는 센서와 '차량 접근 중' 등 안내 문구가 표시되는 LED 전광판으로, 맞은편 차로 차량 접근 여부와 속도를 알려줘 운전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선 하천 내 자전거도로 진출입부에 공기주입기를 확대 설치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관찰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통편의 사업을 계획했다”며 “내년에도 창의적인 발상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