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진담' 진심 아냐, 기억못하면 최악"→'별보러가자' "허세, 바람둥이 같아" 무차별 비난전?('런닝맨')[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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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연예대상'을 받은 '에너자이저' 유재석과 '허약' 비오의 찐한 케미가 폭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가수 비오가 'Counting Stars (카운팅 스타)'를 부르며 등장하자, 유재석은 "비오, 너무 좋아한다", "자격지심 듣고 싶다"라며 팬심을 밝혔고 비오의 히트곡을 줄줄 꿰며 촬영 내내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는 등 오프닝부터 비오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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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22 SBS 연예대상'을 받은 '에너자이저' 유재석과 '허약' 비오의 찐한 케미가 폭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가수 비오가 'Counting Stars (카운팅 스타)'를 부르며 등장하자, 유재석은 "비오, 너무 좋아한다", "자격지심 듣고 싶다"라며 팬심을 밝혔고 비오의 히트곡을 줄줄 꿰며 촬영 내내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는 등 오프닝부터 비오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18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2000년생 비오는 올해 23살로 66년생인 지석진(57)과 34살 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비오는 "저희 아버지가 지석진 선배님보다 2살 어리다"고 말했다.
하체의 힘이 필요한 '스�R' 미션도 진행했는데. 비오는 자신 있게 선두 주자로 나섰지만, 엉성한 스�R 자세를 선보였고 곧바로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여 '허약 비오'로 등극했다. 이에 김종국은 "무릎이 너무 많이 나온다", "평소에 운동을 안 하냐"라며 지적에 들어간 한편 유재석은 "인간적이다"라며 비오를 따뜻하게 응원했다.
잠시 후 같은 실수가 반복돼 팀이 위기에 처하자 유재석은 "비오야!!!", "비오야 어떻게 된거야!"라며 분노했고, 이내 '스파르타 뚝 코치'로 변신해 "뒤로 더 앉아!!"라며 일대일 운동 강습을 이어갔다. 에너지 넘치는 유재석의 코칭에 비오는 "1년 치 운동 다한거 같아요"라며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은 또 적재의 인기곡 '별 보러 가자'가 재해석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 비오와 적재 맞춤 '노래 가사 토론회'가 열렸다. 시작부터 유재석은 가사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는데, 노래 가사의 숨겨진 의미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K-pop 일타 강사'로 활약하며 토론에 불을 지폈다.
그중 '고백할 때 더 설레는 상황'이라는 주제로 적재의 '별 보러 가자', 전람회 '취중진담'을 두고 불꽃 튀는 토론을 펼쳤는데 멤버들은 "취중은 진심이 아니다, 다음날 기억 못 하는 건 최악이다", "너무 능수능란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별 보러 가자'의 주인공인 적재가 등판해 "내가 가사를 썼다. 일단 당시 굉장히 순수한 마음으로 썼다. 저의 경험담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가사에 약간 허세가 있다", "순수하지 못하다. 바람둥이 같아", "연애 고수다"라며 맹비난을 쏟아냈고 송지효는 "됐어! 별 안 봐!"라며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적재는 "내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취해서 한 말은 취한 상태로 끝난다. '별 보러 가자' 속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는 방식이 더 설렌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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