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영 ‘너 뜨고 나면 헤어질게’ 멘트에 울컥 “말 못 잇겠다”(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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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장우영이 감동적인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장우영은 "'너 뜨고 나면 헤어질게' 이 말이 너무 울컥한다. 말도 못 잊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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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홍김동전' 장우영이 감동적인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는 가수 박진영과 함께하는 '사연따라 딴따라' 여수편이 담겼다.
사연을 보낸 9년 차 배우 강민석 씨는 "공연이 없어 벌이가 0원이던 당시 여자친구가 모든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게 부담스러워 데이트를 일부러 피한 적도 있다. 변변치 않은 벌이에 먼저 헤어지자고도 해봤지만 '너 뜨고 나면 헤어질게'라고 하더라. 농담 섞인 그 말이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어려운 상황에 연기를 그만둘 생각도 해봤지만 '10만원을 벌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했고, 늘 부족한 제게 결혼을 먼저 제안한 것도 그녀였다. 저는 선뜻 대답할 수 없었고 결국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 3년 차인데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다. 누구보다 멋지게 프러포즈 하고 싶다"고 사연을 보냈다.
주우재는 "사연 보자마자 2AM '이 노래'가 바로 떠오른다. 사연이 엄청 맞아 떨어진다"고 감탄했다.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장우영은 "'너 뜨고 나면 헤어질게' 이 말이 너무 울컥한다. 말도 못 잊겠다"고 털어놨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홍진경은 "근데 떴는데 헤어지면 진짜 쓰레기지"라고 개그 찬물을 끼얹었다. 박진영도 "사법고시 패스하고 로펌 오너 딸이랑 바람 나고"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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