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4차 월드컵 1000m도 금…3관왕 등극

김희준 기자 2022. 12. 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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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원은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57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2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땄고, 3차 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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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자 대표팀, 계주 금메달 획득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 박지원이 6일(현지시간)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남자 1000m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지원은 1분25초202로 금메달을, 함께 출전한 홍경환은 1분25초26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11.0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원은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57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1500m와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지원은 이로써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박지원은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선보였다.

레이스 초반 함께 결승에 오른 홍경환(고양시청)과 하위권을 달리던 박지원은 결승선까지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박지원과 홍경환은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나란히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 때 홍경환이 넘어지면서 상황이 어수선해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인코스로 파고들어 2위를 꿰찬 박지원은 인코스 추월에 성공하면서 선두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를 제쳤다. 이후 박지원은 속도를 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올 시즌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지원은 2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땄고, 3차 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김길리(서현고)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4분12초963을 기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캐나다와 선두를 다투던 대표팀은 결승선까지 2바퀴를 남겨두고 다시 선두를 꿰찼다.

마지막 주자 심석희가 캐나다 선수와 접촉이 있었지만, 넘어지지 않고 선두를 지킨 뒤 속도를 올렸다. 캐나다와 점차 격차를 벌린 심석희는 그대로 1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장성우(고려대)가 41초91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을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쳤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다. 월드컵 5, 6차 대회는 내년 2월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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