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위’ 인삼공사에 한 점차 승리…4쿼터 해결사 김선형
[앵커]
프로농구 SK가 선두 인삼공사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선형이 4쿼터 막판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인삼공사의 필리핀 특급 아반도가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상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는 특유의 탄력이 빛났습니다.
기습적인 돌파로 만들어낸 강력한 덩크슛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SK 김선형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김선형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중계멘트 : "김선형이 날아올라서 리드를 다시 가져옵니다."]
골밑 돌파로 허일영의 득점까지 도와 SK의 한 점차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21분만 뛴 김선형은 6득점에 그쳤지만 도움 7개, 가로채기 4개로 빛났습니다.
반면 아반도는 경기 종료 4초 전 자유투 3개 중 1개를 놓쳐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선두 인삼공사는 한 점 차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DB는 두경민의 원맨쇼를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습니다.
3점슛 9개 등 개인 통산 최다인 43득점을 집중시키는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두경민/DB : "어제 아내가 제가 2득점 경기했다고 늙었다고 가족들과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생색을 내 볼 생각입니다."]
여자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이 21득점을 기록한 박지현의 활약 속에 BNK를 꺾고 11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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