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충이' 'X개소' 발언 김우리, 결국 이금희에게 혼났다…"사람에게 벌레 붙이면 안 된다!"

이정혁 2022. 12. 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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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김우리의 직원과 가족을 향한 외모 비하, 인신공격성 발언에 경악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6회에서는 연 매출 100억의 소설 커머스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우리가 스페셜 MC 이금희에게 혼이 났다.

이때 김우리는 자신의 첫째 딸을 '중역'이라고 표현하는 직원에 "제 입장에서는 월충이라고 한다. 월급 축내는 딸"이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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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금희가 김우리의 직원과 가족을 향한 외모 비하, 인신공격성 발언에 경악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6회에서는 연 매출 100억의 소설 커머스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우리가 스페셜 MC 이금희에게 혼이 났다.

지난주 김우리는 본인의 영상 공개를 앞두고 "제가 말을 거침없이 하거나 뇌에서 필터링 없이 하는 편"이라고 인정하면서 "오늘 보시면 굉장히 지적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걱정을 했다.

김숙은 이에 "인신공격 어록을 많이 남겼다"며 그가 딸과 아내에게 '월충이'(월급벌레)라고 한 것, 친동생 민구 씨에게 미울 민, 구릴 구라고 한 것을 폭로했다.

또 전현무는 "직원에겐 말만 하면 'X소리 찍찍 한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11일 방송에서 김우리는 아내와 딸에게 월급을 축낸다는 뜻의 '월충'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무실 안으로 라이브 방송 중인 카메라를 들이민 김우리는 본인의 친동생은 물론 딸의 얼굴도 공개했다. 이때 김우리는 자신의 첫째 딸을 '중역'이라고 표현하는 직원에 "제 입장에서는 월충이라고 한다. 월급 축내는 딸"이라고 칭했다. 또 둘째딸을 찾으면서 아내에 대해서도 "예은이가 안보이네. 제일 대빵 사모님 월충이도"라고 말�다.

이뿐이 아니다. 18일 방송에서도 영월로 출장을 가면서, 한 직원에게 살이 쪘다며 얼굴이 탐욕스럽다고 했다.

발언들이 공개될 때마다 경악 또 경악한 이금희는 "지금은 개가 반려견이잖나. 예전엔 개가 붙으면 안 좋은 것, 나쁜 것에 붙였다. X소리 찍찍이라고 하면 충격이 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충이' 발언에 대해선 "사람에게 벌레는 붙이면 안 된다"고 따끔하게 말했다.

또한 이금희는 "누가 김우리 씨에게 탐욕스럽게 생겼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역지사지를 해보라고 했다.

뒤이은 출장 영상에서도 김우리는 오골계 농장에 약재 등이 준비되어 있는지 울어보자, 직원들은 급하게 확인해보기 시작했다. 이에 김우리는 그런것도 제대로 뭐했느냐며 "왜 다들 덜렁대고 안 하고 그러냐" "체크해라. 그런 게 없으면 뭐하러 가냐. 가서 오골계만 봐서 뭐 하냐" "하나 얘기하면 둘을 생각 못 하냐"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이금희는 "갑자기 출장을 준비한 것 아니냐. 다음 주에 갈 출장을 내일 가자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면 직원들은 준비할 시간이 갑자기 줄어든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김우리는 물론 다른 보스들까지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됐다.

한편 27년차 스타일리스트이자 7년째 소셜 미디어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우리는 7년 만에 100억 매출을 이뤄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앞서 방송에서 김우리는 대박 비결에 대해 "영세하게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 창구가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렇게 (소셜 커머스를) 시작하게 됐고 그래서 저희는 대기업 제품이 없다. 실제 써본다. 그래서 고개들의 신뢰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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