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행선지, 스코틀랜드 셀틱?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박승철 기자(parks35korea@mk.co.kr) 2022. 12. 18. 21: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일등 공신 중 한명인 조규성(전북)의 행선지가 스코틀랜드 셀틱이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압축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 스코틀랜드 매체 ‘Thecelticbhoys(더 셀틱 보이스)’는 조규성이 셀틱이나 페네르바체 중 한 곳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조규성 선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멀키골을 기록하면서 유럽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국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는 사실은 많은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조건이 됐다.

이에 더해 잘생긴 외모로 일약 스셜미디어 스타로 떠오르면서 마케팅 잠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셀틱 보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을 이끈 조규성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그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며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셀틱은 조규성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셀틱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였던 기성용과 차두리가 활약하며 2011/1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팀이다. 매체는 “조규성이 결국 두 팀 중 한 팀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규성의 또다른 행선지로 주목되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관련해서도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튀르기예 일간지 밀리예트는 지난 13일 “페네르바체는 조규성을 스타성과 전력 강화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했던 팀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