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완판…물류·인력 확보 유리
[KBS 대전] [앵커]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위축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천안시 외국인 투자지역이 투자 적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기존 외국인 투자지역은 물론 신규 확장 예정지까지 모두 분양이 완료되면서 추가 지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지역 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이 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 산업용 가스 회사인 에어리퀴드가 외국인 투자지역 확장 부지로 입주를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천안지역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기업은 천안3산단 40곳, 천안5산단 16곳 등 모두 59개 기업으로 입주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각종 혜택에 더해 물류가 유리하고 안정적 인력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권석/천안시 기획경제국장 : "천안은 KTX,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이며 11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우수한 인력 수급이 원활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천안 남동부에는 세계적인 우량 기업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지역 균형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현복/천안시 수신면 이장협의회장 : "소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환경오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심각한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많이 시정될 수 있고 또 고용 창출이라든지..."]
한편 최근까지 천안지역에 투자 문의가 잇따르면서 천안시는 수신 일반산업단지 등 조성 중인 12개 산업단지 가운데 외국인 투자지역을 한두 곳 더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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