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복잡’ 지단, 초대에도 월드컵 결승 관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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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월드컵 결승 현장을 찾지 않는다.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프랑스축구연맹의 결승전 초대를 거절했다.
한편 데샹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건 최고의 일이었다. 여전히 이 일에 열정을 갖고 임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팀이다. 내 미래는 결승전 결과에 달려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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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월드컵 결승 현장을 찾지 않는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24년 만에 4강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이 된 프랑스는 내친김에 60년 만의 2연패에 도전한다.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는 자리지만 지단 감독은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걸 포기했다.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프랑스축구연맹의 결승전 초대를 거절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2023년부터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어 프랑스를 이끌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프랑스의 역사가 될 수 있는 날에 스포트라이트가 자신에게 쏠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스와 데샹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실상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인 셈이다.
월드컵 전부터 차기 사령탑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가장 유력한 건 역시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을 거둔 뒤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휴식을 취했다.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라는 꿈 때문이었다.
지난달에는 “현장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월드컵 이후 행선지가 결정될 것이라는 암시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월드컵 이전과 상황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프랑스가 결승까지 오르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당연히 데샹 감독은 남아야 한다”라고 공개 발언을 하는 등 부담이 큰 자리가 됐다.
한편 데샹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건 최고의 일이었다. 여전히 이 일에 열정을 갖고 임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팀이다. 내 미래는 결승전 결과에 달려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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