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냉면 풍습 유네스코 등재에 “당 손길 아래 세상에 자랑할 유산”

장재선 기자 2022. 1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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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평양냉면 풍습'이 지난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오늘날 우리 당의 손길 아래 세상에 자랑할만한 민족의 우수한 유산"이라고 자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8일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평양랭면풍습' 기사를 통해 "(평양냉면은)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일반화돼 사람들 속에서 대를 이어가며 계승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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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냉면 : 평양 옥류관에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고별만찬이 열을 때 나온 평양냉면. 공동취재단.

북한은 ‘평양냉면 풍습’이 지난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오늘날 우리 당의 손길 아래 세상에 자랑할만한 민족의 우수한 유산”이라고 자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8일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평양랭면풍습’ 기사를 통해 “(평양냉면은)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일반화돼 사람들 속에서 대를 이어가며 계승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은 “평양냉면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고유한 민족음식으로서 그 맛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라며 “평양냉면이 소문난 것은 국수발과 국수물 그리고 그릇과 꾸미, 고명 등이 다 특색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생활의 다양한 계기마다 민족음식인 평양냉면을 즐겨해 먹었으며 오늘도 이 풍습은 연면히 이어지고 있다.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 전날에는 긴 국수오리처럼 오래 살려는 염원에서 평양냉면을 즐겨들고 있다. 경사로운 날들에는 친척이나 이웃들과 함께 평양냉면을 들면서 기쁨을 나누며 존중과 화목,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풍습은 사람들의 식생활을 보다 풍만하고 즐겁게 해주고 사회에 낭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회의에서한국의 탈춤, 평양냉면 풍습, 프랑스의 바게트 등 총 47건을 유네스코 무형유산 목록에 등재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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