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직 공무원 도전해볼까”…내년 35명 첫 선발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2. 12. 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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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6396명 선발
올해보다 400명 이상 줄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이 6396명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423명 축소된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공채 선발 규모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9급 공채 5326명, 7급 공채 720명, 5급 공채 305명, 외교관후보자 45명이다. 선발 분야별로 보면 교정직 1009명, 보호직 216명, 경찰청 일반직 공무원 455명, 우정사업본부 752명 등이 있다.

디지털기반(플랫폼)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데이터직 공무원에 대한 공채를 최초로 실시해 데이터직은 5급 4명, 7급 17명, 9급 14명 등 총 35명을 뽑는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6%)의 2배 이상 수준인 342명(7.3%)을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선발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51명(2.8%)을 선발한다.

5·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은 내년부터 폐지된다. 이미 기준등급 이상의 한국사 시험 성적을 취득하고 있는 수험생은 취득시기와 상관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월 4일, 9급이 4월 8일, 7급이 7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일시와 장소 등이 변동될 수 있다.

이 밖에 민간경력자와 지역인재 등 인사처 주관 경력경쟁채용(경채)시험과 각 부처 주관 경채,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일선에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인력 충원과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 공채 선발계획을 수립했다”며 “국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기며, 열정을 갖고 국가에 헌신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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