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음바페와 달리 동료들이 급에 안 맞잖아" 네빌의 팩폭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 아르헨티나)는 킬리안 음바페(23, 프랑스)와 달리 홀로 분투한다는 게 게리 네빌의 주장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자국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결승전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이 한 경기를 통해 새로운 역사가 탄생한다.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 기록이 쓰일지, 프랑스가 21세기 월드컵 최초 2회 연속 우승할지 결정되는 날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영국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활동하는 네빌은 결승전을 앞둔 시점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네빌이 뽑은 카타르 월드컵 MVP는 메시다.
그는 먼저 음바페를 언급했다. 네빌은 “음바페를 도와주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훌륭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물론 메시 주변에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같은 레벨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프랑스는 팀원 모두가 강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 혼자서 결승까지 끌고 올라왔다는 분석이다. 네빌은 “10년 전 메시와 지금의 메시는 분명 다르다. 그도 나이를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중에 1~2번 번뜩이는 순간이 있다. 이때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메시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활동량은 극히 적지만 득점 1위와 도움 1위에 동시에 올라있다. 그만큼 메시의 날카로운 순간을 주목한 게리 네빌이다. 메시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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