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3년 만에 우승…남녀 500m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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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녀 500m를 석권했습니다.
어제(17일) 김민선에 이어 오늘은 김준호 선수가 개인 최고 기록으로 3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바로 뒤 조에서 경기한 미국의 스톨츠에 0.01초 앞선 김준호는 3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이 확정되자 활짝 웃었고, 시상식에서는 손흥민처럼 찰칵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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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녀 500m를 석권했습니다. 어제(17일) 김민선에 이어 오늘은 김준호 선수가 개인 최고 기록으로 3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호는 첫발을 떼는 순간 중심이 조금 흔들렸지만 이를 악물고 치고 나갔습니다.
첫 100m를 전체 2위인 9초 46에 주파한 뒤 속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함께 뛴 네덜란드의 스헤페르캄프를 멀찌감치 따돌린 뒤 거침없이 빙판을 지쳤습니다.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며 결승선을 통과한 김준호는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두 팔을 들어 올리고 포효했습니다.
34초 07. 자신의 종전 기록을 0.11초 단축한 개인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바로 뒤 조에서 경기한 미국의 스톨츠에 0.01초 앞선 김준호는 3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이 확정되자 활짝 웃었고, 시상식에서는 손흥민처럼 찰칵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김준호/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2022년을 이렇게 금메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일찌감치 단거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평창과 베이징, 두 차례 올림픽에서 차민규에 밀렸던 김준호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2개의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따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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