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설 속 13세 정창현군 실종… “키 151㎝·몸무게 36㎏ 마른 체격”

김명진 기자 2022. 12. 18. 20: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18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찰이 이틀 전 실종된 중학생 정창현(13)군에 대한 실종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서 실종된 정창현군의 모습. /광주경찰청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북부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 16일부터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사는 정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군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뒤 아파트를 나서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정군은 키 151㎝, 몸무게 36㎏로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이다. 실종 당시 감색과 녹색이 혼합된 패딩 차림에, 헤지스 가방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사흘간 수색 작업을 벌여온 경찰은 이날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정군을 봤다는 제보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비슷한 학생을 발견할 경우 경찰(182) 등에 곧바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