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유조차 터널 폭발로 최소 19명 사망

박미리 기자 2022. 12. 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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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 북쪽 터널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당국은 17일 밤 8시30분께 터널 폭발로 여성과 어린이 등 1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도에서 약 130㎞ 떨어진 힌두쿠시 산맥의 살랑 터널이다.

현재 불은 진화됐으며 터널 안을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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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프간 수도 북부 살랑터널서 유조차가 폭발해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AP통신=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북쪽 터널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당국은 17일 밤 8시30분께 터널 폭발로 여성과 어린이 등 1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도에서 약 130㎞ 떨어진 힌두쿠시 산맥의 살랑 터널이다. 1960년대 당시 소련 침입을 돕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아프간의 북부와 남부를 잇는 중요 시설이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생존자들이 아직 잔해더미 속에 갇혀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상자는 32명이다.
현재 불은 진화됐으며 터널 안을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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