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 실패→판정패' 권아솔 "대회 망쳐서 죄송하다"[로드FC062]

이재호 기자 2022. 12.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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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kg의 계체 오버로 인한 실패, 이로 인한 페널티를 안고 싸운 경기에서 적극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며 판정패를 당한 권아솔의 말은 무엇이었을까.

계체 실패에 대한 페널티로 이 경기에서 KO승이 아닌 이상 사실상 권아솔이 이길 방법은 없었다.

경기 후 권아솔은 케이지 인터뷰에서 "제가 말을 많이 하면 안될 것 같다. 잘못을 너무 많이 했다. 사과의 절 한번 드리겠다"며 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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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무려 5kg의 계체 오버로 인한 실패, 이로 인한 페널티를 안고 싸운 경기에서 적극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며 판정패를 당한 권아솔의 말은 무엇이었을까.

로드FC

권아솔은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62 파트2 4경기 –73kg 계약체중 나카무라 코지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후 판정패를 당했다.

기대를 모은 경기와는 다르게 전날인 17일 진행된 계체에서 권아솔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73kg경기에 5kg 오버된 78kg으로 계체량 통과에 실패해 논란을 빚었다. 그럼에도 상대인 나카무라 코지가 경기 진행을 요청하며 경기는 그대로 열렸다.

계체 실패에 대한 페널티로 이 경기에서 KO승이 아닌 이상 사실상 권아솔이 이길 방법은 없었다. 이에 권아솔은 무조건 KO승을 노려야했지만 경기내내 적극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겉돌기만 했다. 나카무라는 여유롭게 3라운드 각 5분여간 시간을 끌며 승리를 챙겨갔다. 나카무라는 그야말로 '치고 빠지기'만 반복했다. 한 대 펀치를 날리고 다시 몸을 뒤로 빼며 15분간 시간을 끌며 승리했다.

경기 후 권아솔은 케이지 인터뷰에서 "제가 말을 많이 하면 안될 것 같다. 잘못을 너무 많이 했다. 사과의 절 한번 드리겠다"며 절을 했다. 이어 "팬분들게 정말 죄송하다. 대회를 망쳐서 대표님과 대회 관계자, 심판분들, 선수들께 죄송하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합해주신 나카무라 코지에게 감사하다. 끝나고 제가 나카무라에게 '3번째 시합하자'고 말하며 웃었다. 3번째 시합을 기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로드FC​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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