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인생 60년간 국민에 희망·위로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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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사진)씨가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이씨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이씨의 베트남전쟁 위문공연과 참전 용사 위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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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공연 등 유공자 예우 공로
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이씨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이씨의 베트남전쟁 위문공연과 참전 용사 위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트로트 신동’ 김유하(7) 어린이가 이씨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헌정곡으로 부른다.
이씨는 베트남전쟁 파견 국군을 위한 최초 위문공연, 파독 광부·간호사 파견 50주년 기념 독일 현지 위문공연 등을 펼치면서 가수 인생 60년에 걸쳐 조국에 헌신한 이들에게 노래로 희망과 위안을 선사했다. 이달 초에는 6·25 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 천안함 유가족 등을 초청해 특별 감사 공연을 열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과 가족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위로했다.
공연 출연료와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시대의 애환을 노래로 함께하며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에 동행해주신 이미자 선생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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