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노스체’ 뮤지컬 ‘청춘소음’… 창작산실 2022년 신작 28편 선정

이강은 2022. 12.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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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마리퀴리', 오페라 '인형의 신전'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과 창작진을 발굴해 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이 올해 지원 대상으로 28개 신작을 선정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연극·뮤지컬·무용·음악·오페라·전통예술 6개 분야에서 모두 28편을 선정해 총 28억1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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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오페라 등 6개 분야 28억 지원
뮤지컬 ‘레드북’, ‘마리퀴리’, 오페라 ‘인형의 신전’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과 창작진을 발굴해 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이 올해 지원 대상으로 28개 신작을 선정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연극·뮤지컬·무용·음악·오페라·전통예술 6개 분야에서 모두 28편을 선정해 총 28억1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뮤지컬배우 최재림을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022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연극 ‘노스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올해로 15년째인 창작산실은 ‘올해의 신작’을 선정한 뒤 기획부터 제작까지 단계별(기획→쇼케이스→본 공연)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예술위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2018년 선정된 뮤지컬 ‘마리퀴리’는 한국뮤지컬어워즈 5관왕을 차지했고, 내년 3월 일본 라이선스 공연도 예정됐다.

평균 7대 1의 경쟁을 뚫고 뽑힌 2022 올해의 신작 28편은 내년 1~4월 관객과 만난다.

연극은 일제강점기 잔재인 장총 한 자루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담아낸 ‘빵야’(김은성 작, 김태형 연출)와 재난(원전사고)이 지나간 자리의 이야기를 다룬 ‘노스체’(황정은 작, 윤성호 연출)를 비롯해 ‘미궁(迷宮)의 설계자’, ‘견고딕-걸’, ‘엑스트라 연대기’, ‘하얀 봄’ 6편이 뽑혔다. 뮤지컬은 낡은 빌라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 ‘청춘소음’(변효진 작, 우진하 연출)과 함께 ‘앨리스‘, ‘다이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무용은 △헬로 월드 △리콜;불러오기 △온더록 △태양 △클라라 슈만 △화이트 △더 로드 7편, 음악은 △김재훈의 P.N.O △음악극 어긔야 △창작 실내악 음악극 붕(鵬)새의 꿈 3편, 오페라는 △피가로의 이혼 △양철지붕 △사막 속의 흰개미 △피싱 4편, 전통예술은 △RE: 오리지널리티 △판소리 쑛스토리-모파상 篇 △절 대목(大木)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 4편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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