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9번째 ‘연예대상’ 트로피
이복진 2022. 12.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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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열아홉 번째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17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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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으로 대상 영예
“사랑받은 만큼 웃음으로 보답”
“사랑받은 만큼 웃음으로 보답”
개그맨 유재석이 열아홉 번째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재석은 17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으로 대상을 받았다. SBS에서만 일곱 번째 대상 수상이며, KBS와 MBC를 포함하면 열아홉 번째다.
유재석은 “받으면서 어느 정도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없었다.) 런닝맨 팀이 함께 받는 상이 아닐까 싶다. 이 영광을 석진 형에게 주고 싶다”며 “형 진짜 미안하다. 이름 호명됐을 때 ‘죄송하다’고 했더니 형이 내 귀에 욕했다. 진심으로 축하해 줄 거라는 걸 안다. 형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집에서도 내가 받을 거라고 생각 안 하고 자고 있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부인) 나경은씨, (아들) 지호가 크다 보니 내가 아끼는 옷이 자꾸 사라진다. 나한테 이야기하고 입어줬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지호, 나은이, 어머니, 아버지,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런닝맨 멤버들과 13년을 향해 가고 있다. 버라이어티를 오래 하는 것도 영광이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기도 하다. 버라이어티를 통해 사랑받은 많은 그 이상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멤버들, 제작진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재석은 2010년부터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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