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이끈 모드리치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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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위 결정전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었던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37살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에 젖었고 자신의 '라스트 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년까지는 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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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 4위 결정전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었던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모드리치는 자신의 라스트 댄스는 끝나지 않았다며, 더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은 처음부터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가 넣었습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절묘한 헤더 패스를 건넸고 '마스크맨' 그바르디올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프리카 최초 4강 팀' 모로코는 2분 뒤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모로코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뜨자 아슈라프 다리가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두 팀의 희비는 전반 막판에 엇갈렸습니다.
오르시치의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이 골키퍼의 쭉 뻗은 손을 절묘하게 비껴가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오르시치는 월드컵 첫 득점을 결승골로 장식했습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추가 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고 크로아티아의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37살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에 젖었고 자신의 '라스트 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년까지는 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나는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즐겁고 기쁩니다. 아직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뛰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내년 UEFA 네이션스리그까지는 뛸 생각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의 광장에 가득 모인 크로아티아 팬들은 홍염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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