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훈, 3년의 기다림 끝에 장익환 꺾고 밴텀급 챔피언으로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2. 12.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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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 마침내 벨트를 허리에 두른 문제훈(38)이었다.

문제훈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장익환(35)과 굽네 로드FC 062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 문제훈은 밴텀급 타이틀과 함께 2022년을 마무리했다.

결국 적극적으로 공격한 문제훈은 심판 전원 일치로 판정승을 거머쥐며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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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문제훈(오른쪽). 로드FC

세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 마침내 벨트를 허리에 두른 문제훈(38)이었다. 

문제훈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장익환(35)과 굽네 로드FC 062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 문제훈은 밴텀급 타이틀과 함께 2022년을 마무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문제훈은 종합 격투기(MMA) 전적은 12승 13패를 기록했다. 

장익환도 3년 만에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경기에 패했다. MMA 전적은 8승 4패가 됐다. 

1라운드 장익환과 문제훈은 신중하게 탐색전을 펼쳤다. 서로 상대의 공격을 노리는 상황, 장익환은 문제훈의 레그킥을 놓치지 않고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날렸다. 

라운드 중반 두 선수는 카운터를 잊은 채 펀치 공격 맞불을 놓았다. 서로 정타를 허용했지만 누구 하나 꺾이지 않았다. 순간 장익환의 오른손 펀치가 문제훈의 턱을 강타했다. 문제훈은 잠시 휘청했지만 쓰러지지는 않았다.

화끈한 펀치 타격전을 펼친 장익환(왼쪽)과 문제훈. 로드FC


2라운드, 3라운드도 펀치 맞대결은 이어졌다. 누가 KO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 문제훈은 오른발 킥을 섞어가며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3라운드 종료 직전, 장익환과 문제훈은 서로 들어가지 않고 카운터를 노렸다. 문제훈의 선공으로 잠시 펀치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그대로 라운드 종료 공이 울렸다.

승부는 4라운드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문제훈이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가운데 장익환은 카운터에 집중했다. 같은 흐름은 4라운드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결국 적극적으로 공격한 문제훈은 심판 전원 일치로 판정승을 거머쥐며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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