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설·한파 대처 비상체제 돌입

2022. 12.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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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설과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설과 관련한 취약구조물과 도로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으며 홀몸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 계층(1만8537명)에 대해서는 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방송, 전광판,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사람들이 대설·한파에 대응토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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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대설과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상 1단계는 전날 오후 1시께 가동됐다.

경북 지역의 경우 상주·울릉에는 대설주의보, 봉화·문경을 비롯한 북부지역 12개 시군에는 한파경보,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0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일보다 3~6도 가량 떨어지고 경북 북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남부 내륙에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설특보가 발표된 시군 및 주변 7개 시군에서는 제설 장비 74대, 염화칼슘 132t, 모래 60㎥, 염수 16t을 투입해 긴급제설 및 사전살포에 나섰다.

대설과 관련한 취약구조물과 도로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으며 홀몸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 계층(1만8537명)에 대해서는 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방송, 전광판,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사람들이 대설·한파에 대응토록 안내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설제 사전 살포,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도민들도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 요령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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