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8강 탈락’ 사우스게이트, 유로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이끈다

김환 기자 2022. 12. 18.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우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까지 우리 국가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언제나 우리의 지지를 받았고, 유로 2024를 위한 우리의 계획은 이제 시작될 것이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우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까지 우리 국가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언제나 우리의 지지를 받았고, 유로 2024를 위한 우리의 계획은 이제 시작될 것이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거취는 불분명한 상태였다. 잉글랜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었지만, 8강에서 최대 라이벌인 프랑스를 만나 혈투 끝에 1-2로 패배했다. 잉글랜드가 탈락한 뒤 현지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연임해야 한다는 쪽과 새로운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쪽으로 갈라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시간이 필요하다. 토너먼트를 위해 필요한 에너지는 엄청나다. 난 지금 감정적으로 지친 상태다.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축구협회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결정이 옳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그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세운 업적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준우승이라는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에 만료된다. 계약기간을 유지하겠다는 말은 유로 2024까지 기다리겠다는 의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다가오는 유로 2024에서는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로 2024 예선전은 월드컵이 끝나고 3개월 뒤인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한 달간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은 19일 새벽 열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