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 90%, 2023년 경영 기조는 현상유지·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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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은 내년 경영 기조를 현상 유지 또는 긴축으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2023년도 경영계획의 최종안을 확정했거나 초안을 수립한 기업 비율은 54.2%에 그쳤고, 나머지 45.8%는 초안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계획 수립을 완료했거나 초안을 짠 기업에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묻자 68.5%는 '현상 유지', 22.3%는 '긴축 경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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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경영’ 응답은 9.2% 불과
2024년 이후 경제 정상궤도 회복
기업 10곳 중 9곳은 내년 경영 기조를 현상 유지 또는 긴축으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계획 수립을 완료했거나 초안을 짠 기업에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묻자 68.5%는 ‘현상 유지’, 22.3%는 ‘긴축 경영’이라고 답했다. ‘확대경영’이라는 응답은 9.2%에 불과했다.
긴축 경영을 택한 기업 가운데 72.4%는 구체적인 시행계획(복수응답)으로 ‘전사적 원가 절감’을 선택했다. ‘유동성 확보’(31.0%), ‘인력 운용 합리화’(31.0%)도 많았다.
경영계획을 수립하거나 초안을 만든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투자 계획을 조사하자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이 66.9%로 가장 많이 나왔다. 올해 대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 비율은 15.4%에 그쳤다.
채용계획도 ‘올해 수준’이라는 답변이 61.5%로 가장 많았다. ‘채용 확대’는 24.6%, ‘채용 축소’는 13.8%였다.
응답 기업 74.2%는 우리나라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시점을 2024년 이후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정상화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5.8%였다.
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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