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다보스포럼까지… 글로벌 경영 행보 강화하는 재계 총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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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이 연말연초 잇따라 해외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강화한다.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과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이 대표적이다.
포럼에는 거의 매년 참석해온 최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사실상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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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2월말 베트남 출장 조율
최태원, 회장 취임 후 첫 CES 참석
주요그룹 회장 다보스포럼 총출동
SK그룹은 올해 초 CES에서 ‘동행’을 주제로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6개사가 합동 부스를 꾸렸다. 내년 CES에서도 그룹 관계사가 함께 전시관을 열고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실현을 위한 각종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일 계획이다. 최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를 널리 알리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선 재계 총수들이 모여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포럼에는 거의 매년 참석해온 최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사실상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역시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사장 등도 참석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는 포럼 기간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를 열고 한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 회장이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의 기술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동시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총수들 역시 글로벌 인맥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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