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英, '8강 탈락' 사우스게이트 감독 연임...유로 2024까지
2022. 12. 18. 19:45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한 번 더 믿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종료됐음에도 사우스게이트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까지 잉글랜드를 이끌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다. 유로 2024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6년 9월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과 유로 2020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한 신뢰는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조 꼴찌로 쳐지며 리그 B로 강등되자 비판적인 시선이 일었다. 큰 기대를 받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으나 프랑스에 1-2로 패배해 우승 꿈이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쓸쓸히 짐을 싸서 귀국했다.
8강 프랑스전에서 두 번째 페널리킥(PK)을 실축한 해리 케인은 “선수단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지지한다. 이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감독 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지휘봉을 8년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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