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키이우, "난방 완전 복구"…영하 기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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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주민 난방 시설이 완전 복구되었다고 18일 아침(현지시간)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이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키이우는 40시간 전인 16일 오전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미사일 공격에 전기와 상수도 시설이 크게 파괴되었다.
인프라 공격 러시아 미사일은 우크라 전역에 날아왔지만 전쟁 전 인구 300만 명으로 회복된 수도 키이우와 인근 인구 200만의 키이우주에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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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미사일 공격 받아 단전 후 40시간 만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주민 난방 시설이 완전 복구되었다고 18일 아침(현지시간)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이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키이우는 40시간 전인 16일 오전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미사일 공격에 전기와 상수도 시설이 크게 파괴되었다. 300만 시민의 대부분이 당일 금요일 밤을 전기와 식수 없이 지내야 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난방 시스템 가동이 중단되었다.
오전부터 영하 날씨인 토요일에 복구 작업이 계속되어 영하 6도 떨어진 저녁에는 그래도 많이 나아져 200만 명이 전기와 식수를 사용할 수 있고 100만 명 정도만 전기 없이 지냈다. 일요일 아침 시장은 "모든 서비스가 재개되었다"면서 특히 '열' 공급 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되었다고 강조했다.
전기가 끊어지면 상수도를 돌릴 수 없어 식수가 끊어지고 난방 가동도 불가능해 도시의 기본 서비스에서 전기가 관건이다. 러시아는 크름대교 일부 폭발 이틀 후인 10월10일 10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전소, 댐, 변전소 등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에 날려 전력망을 파괴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타깃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이후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씩 이어졌다. 인프라 공격 러시아 미사일은 우크라 전역에 날아왔지만 전쟁 전 인구 300만 명으로 회복된 수도 키이우와 인근 인구 200만의 키이우주에 집중되었다.
4000만 우크라 인구 중 600만 명 이상이 전기 없이 지내는 날이 많았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말해와왔다. 러시아 미사일 공격은 최근 11월23일에 크게 있었고 29일에 전국 공습 경보가 울렸으나 10분 만에 해재되었는데 12월5일 다시 대대적으로 실행됐다. 이때는 우크라군이 국경 넘어 400~600㎞ 밖의 러시아 공군 기지 3곳을 드론으로 공격한 직후였다. 이로부터 여드레가 지난 16일 다시 러시아 미사일들이 러시아 서부 엔젤스 기지, 흑해, 카스피해 등에서 날아왔다.
우크라는 당시 날아온 76발의 러시아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이우시의 경우 300만 시민 전원의 단전 상황이 만 이틀이 채 지나지 않은 빠른 시일에 완전 복구되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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