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다” LG 기대주 이승우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는?

창원/조영두 2022. 12.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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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기대주 이승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승우는 올 시즌 LG의 최고 기대주였다.

결국, 조상현 감독은 자신감과 컨디션이 모두 떨어진 이승우를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승우와 미팅을 했고, D리그에 가서 다시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승욱이가 좀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승우 대신 승욱이를 엔트리에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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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LG의 기대주 이승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단독 3위(13승 9패)로 올라선 LG는 선두권 싸움에 합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LG 조상현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캐롯의 주축 4명(데이비드 사이먼, 한호빈, 김진유, 한호빈)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조상현 감독은 “사이먼이 빠져서 오히려 부담이 됐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쉬운 골밑슛, 자유투 같은 기본적인 집중력에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LG의 12인 엔트리에는 이승우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이승우는 올 시즌 LG의 최고 기대주였다. 개막 전 열린 KBL 컵대회에서 3경기 평균 11.3점 5.7어시스트 4.0리바운드로 맹활약, 스텝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에 돌입하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시즌 그의 기록은 21경기 평균 17분 37초 출전 5.0점 3.8리바운드 1.5어시스트. 특히 2, 3라운드 12경기에서 평균 2.2점 2.3리바운드 0.9어시스트로 더욱 부진했다.

결국, 조상현 감독은 자신감과 컨디션이 모두 떨어진 이승우를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이승우를 대신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최승욱이 대신 이름을 올렸다.

조상현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승우와 미팅을 했고, D리그에 가서 다시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승욱이가 좀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승우 대신 승욱이를 엔트리에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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