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지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화려한 피날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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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독일에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고,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메시다.
카타르 월드컵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것.
그리고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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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 이번 결승전은 어느 팀이 이기든지 멋진 스토리가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가 크다. 36년 만에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할지, 혹은 프랑스가 60년 만에 두 번의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팀이 될지가 달려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메시의 활약이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고, 발롱도르 7회를 비롯해 다수의 트로피들을 거머쥐며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선수다. 그러나 이런 메시도 없는 트로피 하나가 바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독일에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고,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메시다.
이번 경기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가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것. 메시는 월드컵에 참가하기 전부터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더 이상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리고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금까지 메시의 기록은 5골 3도움으로, 골과 도움 모두 이번 대회 최다 기록이다.
만약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혹은 두 전설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항상 메시의 발목을 잡았던 의문 부호도 지울 수 있게 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다른 선수들도 경기에 뛰겠지만, 메시만큼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자신에게 붙은 마지막 물음표를 지울 수 있는 기회다”라며 결승전을 주목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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