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교생 등으로 일본 방문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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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미래 세대 우호 증진과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도내 고교생 등으로 일본 방문단을 구성, 18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문단은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홍성 광천 한국K-POP고등학교 박병규 교장과 교사, 학생 등 17명, '우리동네 백제문화유적 UCC 공모전' 수상자 4명 등 총 25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18-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에서 K-팝 공연과 백제문화유적 탐방, 고등학교 간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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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미래 세대 우호 증진과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도내 고교생 등으로 일본 방문단을 구성, 18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문단은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홍성 광천 한국K-POP고등학교 박병규 교장과 교사, 학생 등 17명, '우리동네 백제문화유적 UCC 공모전' 수상자 4명 등 총 25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18-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에서 K-팝 공연과 백제문화유적 탐방, 고등학교 간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일본 방문단은 아스카촌 소재 백제문화유적인 석무대 고분을 시찰하고, 나라현 가시하라시로 이동해 가시하라시장과 아스카촌 다나카 유지 교육장을 접견한다. 가시하라시에 위치한 이온몰에서 K-팝 공연을 갖는다. 오사카부에 있는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를 찾아 K-팝 공연을 진행, 대한민국의 매력을 전한다. 두 학교는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 본격적으로 교류 활동을 펼쳐 나아간다.
UCC 수상자들은 나라현 명소인 나라 공원과 나라마치, 백제문화유적인 법륭사 등을 방문한다. 홍만표 단장 등 3명은 가나자와로 발걸음을 옮겨 현지 윤봉길 의사 수감지 및 암매장지를 찾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정신을 되새긴다.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은 동대사와 가스가타이샤 신사를 견학하고, 나라현청을 찾아 아라이 쇼고 지사를 접견한다.
홍만표 과장은 "올해 앞선 두 차례의 일본 방문이 행정·경제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면, 이번 방문은 높은 문화의 힘을 활용한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백제왕도인 충남이 보유한 유구한 백제문화와 K-팝 등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지방외교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5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3개 교류단체를 방문하는 등 막혔던 국제교류 물꼬를 다시 텄다. 지난 8월 도가 개최한 환황해포럼에는 시즈오카와 구마모토현 부지사가 충남을 방문했다. 지난 10월에는 공식 초청으로 일본 방문단을 꾸려 시즈오카현 제8회 세계차축제를 찾아 세계농업유산인 금산인삼의 우수성 등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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