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집중력이 만든 승리, 김준일 "마레이만 찾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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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의 4쿼터 집중력이 LG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흐름의 균열을 만든 선수는 LG 김준일이었다.
4쿼터에 그 흐름을 잡아준 것이 김준일이었다.
4쿼터에 대해 김준일은 "상대 용병이 없는 경기에서는 마레이를 통한 공격이 편하지만, 너무 마레이만 찾다가 국내 선수들의 리듬이 깨졌다. 그래서 4쿼터에는 내가 주도적으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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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 김준일의 4쿼터 집중력이 LG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의 LG는 단독 3위를 차지했다.
3쿼터까지 두 팀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흐름의 균열을 만든 선수는 LG 김준일이었다.
김준일은 14점 8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홈에서 이겨서 너무 다행이다. 홈 승률이 낮았는데 승리로 이끌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준일은 경기력만큼이나 파워풀한 세리머니가 이목을 끈다. 이번에도 득점 이후 크게 포효하며 팀의 사기를 올렸다. 이에 “MBTI가 I인데 다른 선수들이 소극적이라 제가 좀 더 크게 했다”며 당시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LG는 캐롯의 사이먼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우위가 예상됐지만, 캐롯의 무더기 3점슛에 흐름을 내주는 등 3쿼터까지는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4쿼터에 그 흐름을 잡아준 것이 김준일이었다.
4쿼터에 대해 김준일은 “상대 용병이 없는 경기에서는 마레이를 통한 공격이 편하지만, 너무 마레이만 찾다가 국내 선수들의 리듬이 깨졌다. 그래서 4쿼터에는 내가 주도적으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LG의 상승세에 대해 “우리는 5명 전원 교체를 하는 경기가 많아서 흐름이 깨질 수 있지만, 뒤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금방 집중력을 찾으며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계속 이렇게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플레이오프에 가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며 팀의 상승세의 비결과 더불어 목표를 설명했다.
끝으로 "작년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현대모비스에게 지는 경기가 많았다. 높이에 고전했고, 파워포워드 포지션이 약점이 되면서 졌다는 기사도 많았다. 그래서 팀에 들어오면 현대모비스만큼은 이기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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