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실적 쇼크'... 생산·투자 줄여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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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한파가 우리 수출의 주축인 반도체까지 덮치면서 내년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4·4분기에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파이낸셜뉴스가 이달에 보고서를 낸 7개 증권사의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는 4·4분기 1조15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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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1조 영업손실
분기기준 10년만에 적자 가능성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40% 줄듯
업계 "내년 하반기 수급개선 기대"

SK하이닉스가 올해 4·4분기에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도 4·4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악화가 우려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감산과 함께 설비투자를 대폭 줄이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10년여 만에 분기적자 전망
18일 파이낸셜뉴스가 이달에 보고서를 낸 7개 증권사의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는 4·4분기 1조15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SK하이닉스가 분기 적자로 돌아서는 건 D램 가격이 급락했던 2012년 3·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증권사들은 내년 상반기 또는 3·4분기까지 적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3·4분기 말 재고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23.5% 증가한 14조6650억원까지 늘었다. 재고 증가와 판매가격 하락 등 이중고에 불어나고 있는 재고자산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 폭을 더 늘릴 것으로 우려된다. SK하이닉스 강점이자 약점은 높은 메모리 매출 비중이다. 호황기에는 실적호조세가 극대화되지만, 업황이 부진하면 실적에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올해 3·4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에서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비중은 95%에 달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4·4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가 매출 76조7130억원, 영업이익 8조226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해 비슷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조6403억원(40.7%) 급감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66%(3·4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긴축경영 속 DDR5 개화 기대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긴축경영에 돌입하며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때까지 버티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설비투자는 전년(17조4700억원) 대비 50%가량 줄이고, D램·낸드 사업은 수익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성숙공정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메모리 업체들이 잇따라 투자 축소 및 감산 행렬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수급개선에 따른 업황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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