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수입 농산물 선물한 정신나간 대통령… 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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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 명의의 연말 선물로 수입산 농산물 및 견과류가 보내진 것과 관련해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981년부터 현장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의 연말 선물을 지급해온 행안부는 "이번 선물 중 일부 제품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활을 지원하고자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했고, 이 가운데 견과류세트의 원재료에 수입산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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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주민 말씀대로 내용물인 농산물 및 견과류 가공품의 원재료 모두가 외국산이었다”며 “대통령의 품격에 맞는 연말 선물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농산물이 없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들께 연말 선물로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농산물 및 견과류 가공품을 보낸 정신 나간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비판여론이 일자 행정안전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배포해 “정부는 연말 선물 품목 선정 시 원산지 확인 등 종합적인 검토와 배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
지난 1981년부터 현장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의 연말 선물을 지급해온 행안부는 “이번 선물 중 일부 제품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활을 지원하고자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했고, 이 가운데 견과류세트의 원재료에 수입산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의 연말 선물 품목 선정 시 제조판매업체, 제품의 원산지 확인 등 더욱 종합적인 검토와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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