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 춘천 핫플 대원당 확장 이전 “개인빵집들과 공생 방법 찾아야죠"

이승은 2022. 12.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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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역사를 가진 춘천 대원당 빵집이 지난 16일 확장 이전했다.

지난 1968년 춘천 약사리고개를 시작으로 전통을 이어온 대원당은 석사교 사거리 인근 4층 건물 확장이전을 통해 기술력과 직원 복지를 한 층 더 보강, 새로운 50년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신축 건물은 1층 베이커리와 카페, 2층 빵 공장, 3층 주식회사 대원당, 4층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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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년 역사를 가진 춘천 대원당이 지난 16일 석사교사거리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 윤장훈 대원당 대표

54년 역사를 가진 춘천 대원당 빵집이 지난 16일 확장 이전했다.

지난 1968년 춘천 약사리고개를 시작으로 전통을 이어온 대원당은 석사교 사거리 인근 4층 건물 확장이전을 통해 기술력과 직원 복지를 한 층 더 보강, 새로운 50년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윤장훈 대원당 대표는 “동네 빵집들과 공생할 방법을 찾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신축 건물은 1층 베이커리와 카페, 2층 빵 공장, 3층 주식회사 대원당, 4층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구성했다. 옥상에는 루프탑이 들어섰다. 3층 주식회사 대원당은 윤장훈 대표가 가장 신경 쓴 공간이다. 이 곳에서 윤 대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을 원칙으로 대원당표 선물세트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30년 전에 함께 일한 직원들도 다시 채용했다. 윤 대표는 “우리 가게의 인기 빵은 버터크림빵, 소보로빵, 맘모스빵 등 옛날빵 위주다 보니 직원들의 기술력이 다소 떨어진다”며 “기술진을 대폭 보강해 페스츄리나 잡곡빵 등의 건강빵도 함께 만들어 메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아버지 고(故) 윤용호씨에게 물려받은 이 빵집을 그의 두 아들에게도 물려주고, 빵집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윤 대표는 “이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완성된 건물을 보지 못하고 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참 많이 났다”며 “아버지의 뜻을 받아 춘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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