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알뜰폰 2호' 토스, 새해 1월 말 서비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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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내년 1월 알뜰폰 사업에 진입한다.
KB국민은행 알뜰폰 가입자는 2년 만에 35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통신 3사 계열 알뜰폰 자회사가 50.8%, KB국민은행 등 기타 사업자가 49.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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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는 출혈경쟁 우려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내년 1월 알뜰폰 사업에 진입한다. KB국민은행에 이어 금융권에선 두 번째다. KB국민은행 알뜰폰 가입자는 2년 만에 35만명을 넘었다. 금융당국의 금산분리 완화 움직임에 따라 금융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 알뜰폰 업체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7월 인수한 알뜰폰 업체 머천드코리아의 홈페이지를 '토스모바일'로 정식 개편하며 알뜰폰 출시를 공식화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앱 유저를 상대로 알뜰폰 서비스 관련 선호도 조사를 마쳤다"면서 "현재 요금제 등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출시일은 내년 1월 말로 예정됐다.
금융계의 알뜰폰 등 비금융업 진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들도 알뜰폰 서비스 관련 물밑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금융정보에 더해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여러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신용대안평가 혹은 대출, 보험 기존 은행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현재 금산분리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다.
요금제 경쟁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미 금융상품과 연계된 알뜰폰 요금제가 나온 상황에서 더 많은 금융사가 진입할 경우 저가 요금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시중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가 될 수 없다"면서 "연계할 금융상품도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다면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통신 3사 계열 알뜰폰 자회사가 50.8%, KB국민은행 등 기타 사업자가 49.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절반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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